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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또는 호주는 남반구에 속하는 나라로, 오스트레일리아 대륙과 태즈메이니아 섬, 그리고 인도양과 태평양의 많은 섬으로 이루어졌다. 세계에서 6번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이다. 북쪽에는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 파푸아 뉴기니, 북동쪽에는 솔로몬 제도와 바누아투, 뉴 칼레도니아, 그리고 남동쪽에는 뉴질랜드가 있다. 그리고 정식 이름은 오스트레일리아 연방(Commonwealth of Australia)이다. 어원은 라틴어 오스트랄리스(Australis, '남쪽'을 의미함)이다.

18세기 말 유럽인들의 이주 전 최소 40000년 전부터 원주민들이 살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1606년 네덜란드 공화국이 오스트레일리아를 발견한 이후 1770년,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 오스트레일리아의 동쪽지역을 자신들의 영토로 삼았으며, 1788년 1월 26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식민지로 죄인들을 수송해 정착시키기 시작하면서 이민이 시작되었다. 그 이후 인구는 차츰 늘기 시작했고, 대륙은 계속 탐험되어 다섯 개의 자치 식민지가 추가적으로 건설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영국과 캐나다, 뉴질랜드를 비롯한 영연방 국가들과 동군연합을 이루고 있으며 국가원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표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총독이며,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연방 성립 이후 대의 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자유민주주의 정치체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여섯개의 주와 여러개의 해외영토로 구성되어 있고 2천2백7만 정도의 오스트레일리아 인구는 대부분 동쪽지역에 밀집되어 있으며, 도시화 비율이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높다.

오스트레일리아는 GDP가 세계에서 열 세번째로 높고, 1인당 GDP은 여섯번째로 높은 대표적 선진국이다. 인간 개발 지수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오스트레일리아는 삶의 질, 건강, 교육, 경제적 자유, 시민적 자유와 권리의 보호 등 다양한 국가간 비교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G20, OECD, WTO, APEC, 국제 연합, 영국연방, 앤저스(ANZUS), 태평양 제도 포럼, FIFA, AFC에 가입되어 있다. 한편, 2012년 경제 협력 개발 기구의 조사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나타났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역사는 몇만 년 전부터 이곳에 거주하던 원주민인 애버리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고대 인류와 DNA가 가장 비슷한 종족이기도 하다. 그러나, 문자로 기록된 이 나라의 역사는 17세기경 네덜란드 탐험가들이 처음으로 이 나라를 목격한 기록으로부터 시작된다. 1770년에 영국의 선장 제임스 쿡이 본격적으로 이곳을 탐험한 이래, 1901년 1월 1일에 영연방의 일원이 되었고 얼마 후에 군대가 창설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인 애버리진은 현재로부터 약 5만 년 전, 마지막 빙하기 때 바다가 얕아진 사이에 동남아로부터 배를 타고 호주로 도착하였다. 그 후 2~4만 년간 간빙기가 오면서 다른 대륙들과 완전히 동떨어진 자신만의 문화를 구축하게 된다. 처음 유럽인들이 호주를 발견했을 때 약 100만 명의 원주민들이 300여 개의 부족국가를 형성하고, 적어도 250개의 언어 및 700여 개의 방언을 쓰며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차 세계대전와 제2차 세계대전에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 국민들 약 40만 명 정도가 참전하였고 그 중 약 6만 명이 전사했다고 알려진다. 현재도 ANZAC(Australia & New Zealand Army Corps)은 중요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역사 중 하나이다. 이 나라는 제1차 세계대전(61,928명 전사), 제2차 세계대전(39,400명 전사), 한국 전쟁(339명 전사), 베트남 전쟁(520명 전사)에 참전하였다. 그 때문에 ANZAC은 아주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 웬만한 동네에는 Anzac Hill이 있을 정도로 일상에 파고 들기도 한다. 기념일은 매년 4월 25일이다
적도 남쪽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동서 약 4,000㎞, 남북 약 3,200㎞에 이르며, 총 면적은 7,686,850㎢로 세계에서 6번째로 넓은 나라이다. (대한민국의 78배) 기복이 많지 않은 단조로운 평면형을 보이고 있다. 지형•지질상으로 보아 이 대륙은 동부 고지•중앙 저지•서부 고원(西部高原)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본토 그리고 태즈메이니아 섬, 그 외의 많은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7,617,930㎢에 달하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본토는 인도-오스트레일리아 판 위에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평균 고도가 340 미터로 전 대륙 중 가장 낮다. 고도 별 빈도 분포에서는 200~500 미터에 해당하는 면적이 42%에 이른다. 즉, 호주 대륙은 낮은 대지가 넓게 퍼져, 기복이 적다고 할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동남쪽에는 남북 방향으로 고기 조산대의 그레이트디바이딩 산맥이 뻗어 있다. 최고봉은 수도 캔버라의 남남서 120km 지점에 우뚝 솟은 코지어스코 산(2,230m)이다. 이 근처는 호주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지형으로 겨울에 눈이 오는 유일한 지형이기도 하다. 더욱 동쪽은 온난 습윤기후, 서안해양성 기후인 데다가 물을 찾기 쉬워 인구 밀도가 높다.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과 같은 대도시는 모두 이 지역에 분포해 있다. 대분수산맥의 서쪽은 건조한 스텝 기후의 대찬정 분지이지만, 우물을 파면 물이 나오므로, 소, 낙타 그리고 양을 방목하고 있다. 대찬정 분지보다 더욱 서쪽은 그레이트샌디 사막, 그레이트빅토리아 사막, 깁슨 사막 등의 사막이 퍼져있어, 인구 밀도가 매우 낮다. 노던 테러토리 준주 지역이다. 대륙의 서해안에는 퍼스가 있는 정도이다.

대륙의 북부는 열대 우림 기후 또는 열대 계절풍 기후에 속하며, 카카두 국립공원으로 유명하다. 다윈이 중심이다. 산호초로 이루어진 그레이트배리어리프가 관광지로 유명하다. 케언즈가 이 지역의 관광 거점이다. 노던 준주에 있는 에어즈 락은 세계유산으로 인정된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그레이트디바이딩 산맥에서는 석탄이, 대륙의 북서부에서는 철광석이, 서부에서는 금이 산출한다. 대륙 북부에서는 보크사이트나 우라늄이
기후의 특색은 그 건조성에 있다. 내륙부는 물론 서쪽 가장자리에서 남쪽 가장자리의 바다에 접한 부분까지 반 사막의 식생이다. 한편, 남회귀선이 국토의 중앙을 동서로 종단하고 있어, 위도상으로는 국토의 39%가 열대권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은 지역이 많다. 대륙의 동북 연안부는 무역풍의 영향으로 강우량이 많고 열대우림을 이룬다. 동남부는 온대 해양성 기후하에 있어 인류에게 쾌적한 기후환경을 보이며, 이 대륙에서의 인구분포의 중심지대를 이룬다. 대륙 남쪽 가장자리의 애들레이드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과 대륙의 서남지역은 온대 겨울비의 지중해성 기후이다. 열대에 속하는 대륙의 북쪽 지역에는 우계와 건계의 교체가 뚜렷한 사바나 기후가 탁월하며, 내륙으로 감에 따라 사막을 둘러싸는 스텝기후(초원기후) 지역으로 변해 간다. [9]

기후의 특성에 따라 식생에 특징있는 변화가 보이는데, 유카라와 아카시아는 가장 탁월한 수종(樹種)이다. 동물로는 캥거루, 코알라, 오리너구리 등의 특이한 동물의 분포를 보이며, 이 오랫동안 격리되었던 대륙의 한 특성을 보여준다. 선사시대부터 오래도록 다른 대륙과 격리되어 오면서 호주의 동물계는 세계의 다른 동물과는 다른 계통을 따라 진화되었다. 그리하여 이 대륙에서는 유대류가 태반에서 태아를 키우는 포유동물을 대신하여 번성하게 되었다. 오늘날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흔한 유대류인 캥거루는 약 90종이 있는데, 크기가 2.5미터나 되는 붉은 캥거루로부터 불과 20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쥐 캥거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호주 고유의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캥거루도 초식동물이며, 성질이 온순한 코알라는 유칼립터스 나무 위에서만 산다. 예외적으로 ‘태즈메이니아 데블’이라고 하는 개처럼 생긴 육식동물이 있는데, 이 동물은 호주 본토에는 없고 섬에만 살고 있다. 오리 부리를 한 오리너구리는 알을 낳는 수생 포유동물로서 독특한 유대동물이다. 역시 호주에만 생존하는 이 동물은 두 종류의 바늘두더지(spiny anterater)와 더불어 다른 곳에서는 멸종된 포유동물의 한 목(目)으로서 유일하게 남아 있다.
이 나라는 영연방 소속국가들의 정치적 자율성을 보장한 1942년 웨스트민스터 법(Statute of Westminster Adoption Act 1942)에 따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국가원수이며, 오스트레일리아 총리의 추천을 받아 그가 임명한 총독이 다스리는 입헌 군주제를 명목상 채택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헌법은 1986년 3월 3일에 제정되었다. 영국식 의회제도를 채택하여 상하 양원으로 구성되는 연방의회가 있다. 도시의 산업가 층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당, 지방의 농목업자를 기반으로 하는 국민당, 노동조합을 기반으로 하는 노동당이 3대 정당을 이룬다. 세계에서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이 최초로 내각을 조직한 일도 있다. 1996년 3월 총선에서는 야당인 자유•국민당연합이 압승했다. 현재 실권자는 오스트레일리아 노동당의 줄리아 길라드 제27대 연방총리로서, 2007년 11월 24일에 치러진 총선거에서 존 하워드가 이끌던 오스트레일리아 보수연립에 승리하여 2007년 12월 3일에 부총리로 취임하였고 2010년 6월 24일 총리로 정식으로 취임하였다.

주 정부에 한정된 권한은 교육제도의 예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크지만, 연방 전체에 관여하는 외교•국방•무역•금융 등은 연방정부의 권한에 속한다. 외교•군사면에서 전반적으로 모국인 영국의 영향이 후퇴하고 미국과의 유대가 강화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조약기구(SEATO)에 가맹했고, 베트남에 파병한 바도 있다. 미국•뉴질랜드와의 사이에 공동 방위체제를 갖는 앤저스(ANZUS)조약을 맺고 있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국가(國歌)인 Advance Australia Fair(오스트레일리아여, 힘차게 전진하라!)는 1984년에 제정되었다.
순위 도시명 인구 순위 도시명 인구
1 시드니 NSW 4,504,469 11 호바트 TAS 212,019
2 멜버른 VIC 3,995,537 12 질롱 VIC 175,803
3 브리스번 QLD 2,004,262 13 타운즈빌 QLD 168,402
4 퍼스 WA 1,658,992 14 케언스 QLD 147,118
5 애들레이드 SA 1,187,466 15 터움바 QLD 128,600
6 골드코스트-트위드 QLD / NSW 577,977 16 다윈 NT 124,760
7 뉴캐슬 NSW 540,796 17 론서스턴 TAS 105,445
8 캔버라-퀸비언 ACT / NSW 403,118 18 앨버리-워동가 NSW / VIC 104,609
9 울릉공 NSW 288,984 19 발러래트 VIC 94,088
10 선샤인코스트 QLD 245,309 20 벤디고 VIC 89,995
오스트레일리아는 수백 개의 국립공원만큼이나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벌어지는데 동성연애자들을 위한 마디그라 축제, 패션축제, 애들레이드 예술축제, 캔버라 꽃축제, 포도축제를 비롯하여 요트경기•자동차 경주•경마경기 등이 사랑을 받고 있다. 오팔과 진주가 유명하며 독특한 호주 원주민 예술로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는 전 세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스트레일리아는 국가 종교가 없으며, 오스트렐리아 헌법 조항 166은 본 연방정부가 그 어떤 종교를 수립하고, 그 어떤 종교적 의식을 시행하는 것 또는 그 어떤 종교의 자유적인 활동을 금지하는 법을 만드는 것으로부터 금지한다.

호주의 주요 종교는 기독교 교파인 오스트레일리아 성공회와 로마 가톨릭이며 정치적으로도 영향력을 갖고 있다. 실례로 2006년 호주 노동당에서 성공회와 로마 가톨릭의 지지를 얻기 위해 학교 내 종교 교육을 허용하는 법안을 제시했다가 논란이 벌어진 적이 있다. 또한 정신과 의사출신의 작가인 콜린 맥컬로우의 소설 가시나무새들도 로마 가톨릭을 일부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호주의 몇몇 주와 달리 시드니가 속해 있는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이제까지 유학생에게 교통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호주 현지 학생들에게만 대중 교통비를 50% 할인해주고 있었는데, 이제 유학생들도 최대 35%의 대중 교통비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시드니를 포함해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공부하는 외국 학생들의 알뜰한 유학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호주에는 쇼핑데이와 마켓데이, 그리고 프리마켓이 있다. 매주 목요일은 호주의 쇼핑데이인데 대부분의 가게들은 평소 5시가 되면 문을 닫는데 이 날은 저녁 9시까지 오픈해 늦게까지 장을 볼 수 있다. 한국의 5일장처럼 주에 한 번씩 열리는 시장도 있는데 이 시장이 열리는 날을 마켓데이라고 부른다. 마켓데이에 열리는 장에서는 쇼핑센터나 슈퍼마켓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야채, 빵, 과일 등을 구매할 수 있어 유학생이라면 WOOLWORTHS, Coles처럼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것보다 마켓데이에 시장을 방문해서 호주의 전통 시장을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호주 정부에서는 1998년부터 타 공동체 사람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서로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는 행사인 하모니데이와 다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3월 21일은 유엔의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국제적인 날이기도 한데 호주 정부는 이 날을 하모니데이로 정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사를 가진다. 하모니데이는 1998년 이민부가 기획한 '화합 속의 삶 프로그램(The Living in Harmony Program)'의 일환으로 시작됐는데 매년 주제를 정하고, 이에 맞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2012년의 주제는 '모두가 소속된다(Everyone Belongs)'였는데 이는 소수민족, 인종, 문화, 사회, 종교의 괴리를 뛰어 넘어 호주에 소속된다는 의미이다.
호주에는 24시간 다양한 언어로 방송하는 다문화방송국 SBS(Seven Billion Stories and counting)이 있으며 가끔 한국영화도 제공하고 있는데 타국에서 한국영화를 보는 맛은 고국에서 보는 것과는 아주 다르고 또 유학 및 이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도 많이 있으니 가끔 SBS를 시청하시기 바람.
차량, 비행기 사고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블랙박스, 위생적인 일회용 플라스틱 주사기, 페니실린 등은 모두 호주의 발명가들이 만든 발명품인데 호주는 독창적인 발명의 나라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다. 왜 호주에서는 발명가가 많은 걸까? 그 이유는 다른 대륙과는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는 고립된 지리와 바다와 밀접한 생활환경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호주는 영국으로 고기를 수출할 때 냉동 보관할 수 있는 기술[1879]을 개발했고 또한 해양스포츠 강국답게 바다에서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 Surf Life Saving Reel[1906, 라이스터 옴스비(Lyster Ormsby) & 존 본드(John Bond)]을 개발하기도 했다. 알프레드 트레저[Alfred Traeger]는 페달에서 발생되는 전기에너지로 라디오를 재생시키는 제품을 만들었으며 또한 호주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매일 사용하는 노트[1902]도 개발했고 일회용 플라스틱 주사기[1949]도 호주에서 탄생했고 지폐 위조 방지 기술[1992)], 장시간 착용할 수 있는 콘택트 렌즈[1999]도 호주에서 발명됐다.

호주의 발명품들은 여행과 운송의 발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는데 1880년 로렌스 하그레이브 [Lawrence Hargrave]는 동력을 가진 박스를 연에 메달아 실험하기 시작했는데 4년 뒤 그는 연에 4개의 동력엔진을 더해 연의 비행에 성공한다. 그는 비행기의 날개, 글라이더에 관해 연구했는데 1994년까지 호주 20달러 화폐에서 로렌스 하그레이브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운전자들이 유용하게 쓰는 자동차 안의 라디오[1924]도 호주에서 개발됐으며 트럭 설비, 소형 트럭[1934]은 호주 질롱 지역에서 만들어졌다.

1950년에는 비행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당시 엔지니어는 비행기 충돌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이에 멜버른 항공과학자인 데이비드 워렌[David Warren]은 “비행기의 조정석에 목소리와 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기계가 있으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결국 이 생각이 블랙박스의 발명으로 이어진 것이다.

1957년 ‘ARL Flight Memory Unit’, 첫 번째 블랙박스가 발명되었고 1960년에는 호주 법원이 판결을 통해 ‘모든 호주 비행기의 블랙박스 설치를 의무화’ 하게 되어 이 기계는 더욱 발전돼 많은 나라에 수출돼 오늘날의 블랙박스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처음 블랙박스는 밝은 오렌지 색이었다는데 왜 블랙박스가 됐는지 궁금하다.

호주의 원주민 출신인 데이비드 유나이폰[David Unaipon]은 작가이자 발명가였는데 ‘호주의 레오나르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위대한 발명품을 남겼는데 양가죽을 베는 핸드피스 도구(1909)를 발명해 특허를 받았고, 부메랑의 비행 원리를 연구해 헬리콥터[1914]도 구상했는데 호주 정부에서는 위대한 발명을 이룬 데이비드 유나이폰을 50달러 지폐에 새겨 기리고 있다.
최근 영국의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라는 경제분석기관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안정성, 보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의 부문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선정한 것인데
1 호주멜버른 (97.5) 2 오스트리아 비엔나 (97.4)
3 캐나다 벤쿠버 (97.3) 4 캐나다 토론토 (97.2)
5 캐나다 캘거리 (96.6) 6 호주 애들레이드 (96.6)
7 호주 시드니 (96.1) 8 필란드 헬싱키 (96.0)
9 호주 퍼스 (95.9) 10 뉴질랜드 오클랜드 (95.7)
위와 같이 10위 안에 멜버른, 애들레이드, 시드니, 퍼스. 이렇게 호주 도시가 4개나 포함됐다. 그 중에서도 멜버른(Melbourne)은 2년 연속 1위에 올랐는데 EIU가 생활여건을 조사한 140개 도시 중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에코시티 멜버른을 선정되었다.
같은 병에 걸려도 한국 학생이 한국에서 아픈 것과 호주로 유학 가서 아픈 것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한국에서 아프면 내과든 안과든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의 진찰을 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처방전이 필요 없는 약은 약국에 가서 이런 저런 약 달라고 말만 하면 되는데 여러분이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고,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호주의 의료 서비스 시스템은 한국과는 다르다. 따라서 호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호주에서 아플 때 굉장히 난처하고 힘든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호주 정부는 OSHC(Oversea student Health Cover), 유학생 의료보험 제도를 통해 호주 국민이 아닌 외국인 학생들에게 경제적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OSHC는 대부분의 병원 진료, 처방약, 입원, 구급차 비용을 지원하는데 호주 공립 병원의 진료비는 100%, 사립 병원의 진료비는 약 85% 지원한다.

단 치과, 안과, 정신과, 물리 치료 등 예외 항목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면 OSHC 외에 별도 의료보험에 가입해야 되는데www.privatehealth.gov.auwww.iselect.com.au에서 이 추가 보장 의료보험을 판매하는 곳을 확인할 수 있다.

OSHC는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위해 호주에 오는 학생, 즉 ‘학생비자 소지자’는 모두 자신이 ‘호주에 머무는 기간’만큼 가입해야 한다. 여기서 대학이나 어학연수 기관의 과정 이수 기간이 아니라 ‘호주에 머무는 기간’이라는 대목을 주의해야 하는데 유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실제 공부 기간 외에도 앞뒤로 조금씩 호주에 체류하는 기간이 있다. 앞은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호주에 적응하고 준비하는 시간, 뒤는 공부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호주 여행을 즐기는 시간으로.

그래서 만약 1년 동안 어학연수를 하고 앞뒤 합쳐 3개월을 호주에 머물 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유학생 의료보험을 12개월이 아니라 총 15개월 가입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호주에 도착한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OSHC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과정을 마쳤는데 호주에서 다른 공부를 더 하고 싶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기존 OSHC 가입 기간보다 체류 기간이 늘어나게 되는 건데 이럴 때는 비자를 연장하기 전에 유학생 의료보험부터 갱신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체류 기간이라는 점!

유학생 의료보험 가입 조건은 알았고실제 가입은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보통 OSHC는 호주 학교나 어학연수 기관에 등록할 때 해당 교육 기관에 OSHC 가입 대행을 부탁하게 된다. 그러면 교육 기관과 협약을 맺은 보험회사의 OSHC 상품에 가입이 되고, 등록금과 함께 유학생 의료보험비를 내면 되지만 학교나 어학연수 기관을 통하지 않고 따로 보험회사를 골라서 OSHC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호주 유학생 의료보험을 취급하는 보험회사에는 Australian Health Management, BUPA Australia, Medibank Private, OSHC Worldcare, Westfund 등 다양한 곳이 있다. 그리고 상품은 싱글과 패밀리 두 종류인데 호주에 함께 가는 가족이 있을 경우 패밀리 OSHC를 택하면 되며 비용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고 체류 기간마다 또 다른데 싱글의 경우 체류 기간 1년 기준으로 400달러 정도수준. 이 비용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호주는 한국보다 의료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았을 때와 받지 않았을 때 제법 차이가 난다. OSHC에 가입돼 있으면 유학 생활 중 호주에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생각하면 유학생에겐 도움이 되는 제도인 것이 틀림없다. OSHC 가입 비용을 지불하면 가입확인서가 나오는데 요즘은 입학허가서상에 표시되기도 한다. 남은 것은 호주에 도착해서 가입할 때 적은 주소지로 배달된 유학생 의료보험 카드와 안내서를 받는 것이다.

호주에서 아플 때 갈 수 있는 병원은 의사의 진료 분야에 따라 크게 일반 개업의원, 전문의원, 치과의원, 응급실(ER)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반 개업의원(General Practitioner, GP)은 사람들이 몸이 좀 안 좋다 싶을 때 가장 먼저, 또 가장 많이 찾는 병원이며 중병이 아닌 일상적인 질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감기, 독감, 바이러스, 감염 등을 치료하는 곳이다. 혈액과 소변 샘플검사, 주사, 봉합과 사마귀 제거와 같은 간단한 수술도 진행하고 산부인과 검사를 하기도 한다.

일반 개업의사를 주치의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래서 거주지와 가까운 곳 중 마음에 드는 병원을 정해서 다니면 된다.(www.yellowpages.com.au에서 집 부근에 어떤 병원이 있는지 확인 가능). 이때 일반 개업의사는 혼자서 개인 의원(Surgery)을 운영하거나, 한 두 명의 다른 의사와 같이 병원을 운영하기도 하고, 다섯 명에서 여섯 명 정도의 다른 의사들과 함께 의료 센터에서 일하기도 하는데 개인 의원과 의료 센터에서 의사로부터 받는 서비스는 동일하지만 두 병원은 이용과 관련해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최근 영국의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라는 경제분석기관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안정성, 보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의 부문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선정한 것인데
개인 병원 의료 센터
반드시 예약을 미리 해야 한다.
보통 전화한 날 약속을 잡을 수는 없다.
예약이 필요 없으며 언제라도 의료 센터에 들어가 이름을 명단에
올리면 차례가 되면 부르고 몇 시간 정도가 소요될 수 있다.
진료비를 내야 한다. (비용은 각기 다름) 의료 센터의 일반 개업의의 서비스는 무료.
방문할 때마다 같은 의사를 만나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의 병력을 잘 알게 된다.
방문할 때마다 의사가 바뀔 수 있기에 즉 방문 시마다
이전 병력을 설명해야 할 수도 있다.
보통 주중의 진료 시간에만 문을 연다. 매일 늦게까지 문을 연다.
안과, 피부과, 발병치료 분야를 전문의원이라고 하는데 한국은 눈이 아프면 바로 안과, 피부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 피부과에 가지만 호주에선 일반적으로 일반 개업의원에 먼저 가서 진료 의뢰서를 받아야 전문의원에 갈 수 있으니 한국에서처럼 바로 전문의원으로 가면 헛걸음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염두에 두어야 하며 전문의원의 진료비는 일반 개업의원보다는 비싼 편이다.

치과의원은 전문의원과는 별도로 분류되는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진료비가 많이 비싼편이며 -_-; 일부 치과 진료의 경우 유학생 의료보험에서 보장하기도 하는데 치과에 가기 전에 안내서를 잘 읽어보고 가야한다. 끝으로 응급실이 있는데 000번이 한국의 119번과 같은 응급전화 번호이며 만약 영어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131450번을 누르면 한국어 통역이 제공된다. 진통제, 해열제 등의 약은 호주에서는 처방전 없이 약국과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이외에 다른 약은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다. 호주의 의약 체계는 한국보다 까다로운 편으로 호주 정부가 처방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엄격하게 규제하기 때문이며 그래서 일반 개업의도 약물 처방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에만 처방전을 발급한다.

의사의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약을 지었다면 한국에서와는 달리 약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서류에 서명을 해야 한다. 처방 받는 약의 가격은 어떤 약이냐에 따라 다른데 약국에서는 처방전에 적힌 브랜드 약의 성분과 동일하면서도 보다 저렴한 비브랜드 약을 알려주곤 한다. 약의 성분은 같기 때문에 비용과 브랜드 중 자신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쪽으로 약을 고르면 된다. 약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약국에 문의하거나 의약품상담전화(Medicines Line) 1300.888.763번으로 문의할 수 있다.

참고로 한국에서 호주에 올 때 약을 챙겨와야 하는 학생은 한국의 담당 의사로부터 소견서, 의료 기록, 영문 처방전을 받아 와야 하며 같은 약을 호주에서 사야 할 땐 영문 처방전을 호주 의사에게 보여주면 된다. 혹시 유학 중에 찾아오는 향수병, 우울증 등으로 힘들 때 도움이 되는 상담 번호는 13.11.14번의 생명의 전화(Lifeline)란 이름의 상담 전화인데 훈련 받은 자원봉사 상담자가 전화로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이며 호주 어느 지역에서나 연중 무휴로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호주의 각 지역별 구체적인 의료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www.health.sa.gov.au www.health.act.gov.au
www.health.nsw.gov.au www.health.qld.gov.au
www.health.nt.gov.au www.health.wa.gov.au
www.dhhs.tas.gov.au www.vic.gov.au
일상 속에서 한 나라의 문화를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바로 화폐일 것인데 작은 직사각형과 원 모양 안에 문화와 과학이 결합돼 있는 호주 생활의 필수 요소! 호주 화폐를 소개한다. 호주의 화폐 단위는 호주 달러(AUD)이며 5달러∙10달러∙20달러∙50달러∙100달러의 지폐와 5센트∙10센트∙20센트∙50센트∙1달러∙2달러가 사용되고 있다.
먼저 호주 역사 속 위인과 현재의 유명 인물이 등장하는 지폐를 살펴보자.
(이미지 출처: Reserve Bank of Australia)
호주 화폐 가운데 가장 큰 100달러 지폐의 앞면에는 전설적인 소프라노 가수 넬리 멜바(Nellie Melba, 1861~1931)가 인쇄돼 있는데 본명은 헬렌 미첼Helen Porter Armstrong Mitchell)이고 멜바는 그녀의 고향인 멜버른에서 딴 예명이란다. 넬리 멜바는 폭넓은 음역으로 오페라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유럽과 미국에서 활약했는데 여러분도 꼭 한번 넬리 멜바의 노래를 들어보시길 바란다. 100달러 지폐의 뒷면에는 존 모나쉬(John Monash, 1865~1931)가 있는데 존 모나쉬는 세계 1차 대전에 참전한 존경 받는 군인이자 행정가다. 또 공학자이기도 한 다재 다능한 인물 인이며 멜버른의 모나쉬 대학은 바로 이 존 모나쉬의 이름을 딴 학교라는 함.
(이미지 출처: Reserve Bank of Australia)
50달러 지폐의 앞면에는 어보리진(원주민) 출신의 작가이자 발명가인 데이비드 유나이폰(David Unaipon, 1872~1967)이, 뒷면에는 호주 최초의 여성 의원 이디스 코완(Edith Cowan, 1861~1932)이 각각 그려져 있는데 데이비드 유나이폰은 부메랑을 활용한 헬리콥터 디자인 등 기발한 발명으로 호주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또 원주민의 교육과 지위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디스 코완은 여성과 아동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헌신한 진취적인 여성이었으며 데이비드 유나이폰과 이디스 코완 모두 호주의 소수자를 위해 힘쓴 위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미지 출처: Reserve Bank of Australia)
20달러 지폐의 앞뒤에는 각각 로열 플라잉 닥터 서비스(세계 최초의 항공 의료 단체)의 설립자 존 플린(John Flynn, 1880~1951) 목사와 전과자로서 호주에 왔으나 사업가∙탐험가로 성공한 메리 레이비(Marry Reibey, 1775 ~1855)가 자리잡고 있다.
(이미지 출처: Reserve Bank of Australia)
10달러 지폐에는 앞뒤 모두 호주의 대표적 시인 2명이 등장하는데 앞면의 시인은 호주 사람들의 삶을 주제로 시를 쓴 앤드류 바튼 패터슨(Andrew Barton Paterson, 1864~1941)이고 뒷면의 시인은 자연과 사람들에 대한 시를 만든 메리 길모어(Mary Gilmore, 1865~1962)이다.
(이미지 출처: Reserve Bank of Australia)
호주는 영국 연방 국가인데 이러한 호주의 정체성을 5달러 지폐에서 확인할 수 있다. 5달러 지폐의 앞면에는 현재 영국의 왕인 엘리자베스 2세가, 뒷면에는 호주 수도 캔버라의 국회 의사당이 나와 있다.

이처럼 다양한 위인이 등장한 호주의 지폐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지폐 등장 인물의 성비를 지킨다는 것! 호주는 양성평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가인 만큼 지폐 한 면의 인물이 남성이면 다른 면은 여성 인물을 배치해 성별 균형을 맞추곤 하며, 호주 지폐에서 역사∙문화와 함께 과학적 기술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

호주 지폐는 세탁기에 넣고 돌려도 찢어지지 않는데 ‘폴리머’라는 플라스틱 재질의 화합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992년 5달러를 폴리머로 발행하고 1996년에는 세계 최초로 모든 지폐를 폴리머로 발행했으며 폴리머로 만들어진 호주 지폐는 지폐 뒤에 있는 물체가 보이도록 지폐의 일부분을 투명하게 만드는 투명창(Clear Window) 기술이 적용돼 위조가 어렵다는 장점이 있고 또 잘 구겨지지도, 더러워지지도 않는다.

한편 호주 동전을 통해서는 호주를 나타내는 동물을 비롯한 여러 상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Royal Australian Mint)
2달러 동전에는 호주 원주민이, 1달러 동전에는 호주의 대표 동물인 캥거루 다섯 마리가 새겨져있으며 50센트 동전에는 호주의 국가 문장이 새겨져 있다. 캥거루와 에뮤가 호주의 6개 주를 상징하는 방패를 들고 마주 선 모양이며 20센트 동전에는 오리너구리, 10센트에는 금조, 5센트 동전에는 바늘두더지가 등장한다. 동전의 뒷면에는 공통적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이 새겨져 있으며 동전 제작 연도 당시의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이 반영되기 때문에 점점 나이 들어가는 여왕의 모습을 동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호주의 화폐를 살펴봤는데 끝으로 호주에서 공부하며 지낼 때 유용한 팁을 하나 알려 드리면 보시다시피 호주 화폐는 가장 작은 단위가 5센트다. 그런데 상품 금액이 ‘5달러 43센트’와 같이 매겨진 경우 값을 어떻게 치러야 할까? 정답은 반올림! 5달러 43센트는 5달러 45센트로 계산하고, 5달러 42센트는 2센트를 버려서 5달러 40센트로 계산하는 것이다. 이 반올림과 버림(?)으로 인해 호주 사람들은 물건을 살 때 끝자리를 버릴 수 있는 숫자 2와 7로 만들려곤 한다고 함. 호주 화폐 속 문화와 과학 이야기, 그리고 2와 7의 계산 팁. 호주 유학 때 꼭 활용하시길.
호주는 6개의 주와 2개의 자치구, 722개의 지방자치정부로 나뉘어져 있는 연방정부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6개 주에는 뉴사우스웨일스와 빅토리아, 퀸즐랜드, 남호주, 서호주, 타스마니아가 있다. 2개의 특별자치구로는 캔버라가 있는 수도 특별구역 ACT가 있고, 노던테리토리가 있다. 호주는 각 주가 한국의 전체 너비를 합한 것보다도 더 큰데 각 주 별로 특징을 살펴보자.
 호주의 행정구역
1. 수도 특별구역(ACT)
먼저 수도 특별구역(ACT)은 수도 캔버라가 있는 지역으로, 연방의회와 세계 각국 대사관이 위치한 곳이며 정치 중심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1911년에 뉴사우스 웨일즈 주로부터 분할된 특별구이며 연방의회, 국립도서관, 호주 국립미술관, 대법원, 호주 전쟁기념관 등이 있는데 실제로 가보면 건물들이 세련됐고 웅장해서 과연 수도의 도시답구나 느낌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높은 빌딩숲을 볼 수가 없어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호주 수도라는 느낌이 없다고들 한다. 약 3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겨울 4도 여름 28도 평균 기온을 보인다.
2. 뉴사우스 웨일스(New South Wales)
이곳은 1788년 최초로 영국 식민지가 된 지역이며 호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주이기도 하다. 주도는 시드니이며, 호주 인구의 1/30이 밀집한 도시 지역인데 시드니의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가 이곳에 있으며 약 620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3.빅토리아(Victoria)
본토에서 가장 작은 주이며 주도는 멜버른 이고 인구는 약 456만 명 정도 된다. 골드러시 때 금광의 발견으로 많은 이주자들이 형성된 주이며 현재는 와인농장이 많다. 빅토리아 주의 와인농장 투어가 유명하다. 주도인 멜버른에 가면 "호주 맞아? 유럽 아니야?"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유럽 느낌이 물씬 풍긴다. 유럽에서 온 초기 정착인들이 거주했던 도시이기 때문인데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호주 여행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코스라고 할 수 있다.

호주 멜버른 아트센터에 위치한 시드니 미어이 뮤직볼에서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MBC '나는 가수다' 호주 공연이 열리기도 했는데 쟁쟁한 출연진들과 가수들 때문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4. 퀸즐랜드(Queensland)
화산으로 유명한 퀸즐랜드는 대륙 동북쪽 동부해안을 따라 발달한 주이며 주도는 브리스번, 이곳은 호주 최고의 휴양지인데 휴양도시로 가장 발달된 도시는 골드코스트로서 씨월드, 무비월드 등 오락 레저시설이 다양하며 세계자연유산이 널리 산재된 곳이기도 하다.
5. 남호주(South Australia)
주도는 애들레이드이며 1836년에 백인들이 정착한 지역으로 자부심이 대단한 곳이기도 한데 빅토리아 주에 골드러시가 성행했다면 이곳은 농업에 종사하는 이민자들이 정착해 형성된 주 라고 할 수 있다. 곳곳에 있는 고풍스런 건축물들은 초기 이민자들의 문화를 말해주며 2년에 한번씩 애들레이드 문화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6. 서호주(Western Australia)
주의 면적이 전 국토의 1/3을 차지하는 호주에서 가장 큰 주. 주도는 퍼스이며, 금과 다이아몬드 진주 등의 천연광물 자원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작년 남자의 자격 방영 이후로 한국에서는 야생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서호주 배낭여행 코스가 각광받기도 했으며 오염되지 않은 환경만큼 호주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이다. 주도인 퍼스는 호주에서 가장 깨끗하고 성장 속도가 빠른 도시다.
7. 타스마니아(Tasmania)
호주 대륙 동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호주 연방에서 가장 작은 주이며 주도는 호바트, 주 전체의 20%가 세계 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8. 노던 테리토리(Nothern Territory)
아웃백으로 알려진 호주 대륙의 초원사막이 펼쳐져 있는 광활한 주. 이곳 북부 자치구의 80%가 열대성 기후로 호주의 다른 주들과는 다른 자연환경을 보여주는데 주 전체 인구의 약 25%가 원주민이고 원주민들의 과거, 현재의 문화를 가장 많이 엿볼 수 있는 곳이다.